인공지능(AI) 공정 제어 및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티엠(RTM)은 최근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브릿지인베스트먼트,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18년 설립한 알티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제조 산업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이슈를 AI 기술을 도입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한 제조 프로세스를 운영하도록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티엠은 2020년 반도체 건식 제거(Dry Strip) 장비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피에스케이와 ‘실시간 공정 제어가 가능한 원자층 식각(ALE) 장비 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반도체 제조 산업에서 이목을 받기 시작했다. 외에도 LG전자, 현대모비스, 서울반도체, 엘오티베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업하며 혁신 파트너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렇게 첨단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는 알티엠의 배경에는 제조 현업 전문가들과 정상급 AI 엔지니어들의 협업, 그리고 새로운 해석과 접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끊임없는 도전들이 있었다”고 박진우 부대표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전했다.
또한 알티엠의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사업을 확장하는 비즈니스 전반의 경영총괄 역할로 권영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권 총괄은 쿠팡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공 경험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회사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성기석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 제조사들의 니즈에 맞춘 공정 진단 및 양산 기술 레퍼런스를 쌓으며 고객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